045. 다시! 알아야 할 병원마케팅
정혜연 지음 / 21세기북스
[책 읽고 느낀 점]
'다시! 알아야 할 병원마케팅'을 읽으면서 병원 마케팅의 복잡성과 그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정혜연 작가는 병원과 의료 서비스의 특수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환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접근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환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잘 보여줍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맞춘 효과적인 홍보 방법과 소셜 미디어 활용 전략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병원 마케팅이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환자와의 소통과 관계 구축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책은 실질적인 데이터와 통계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뒷받침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병원의 브랜드 이미지와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이 특히 유익했습니다.
의료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통찰을 제공합니다. 병원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건진 문장]
이제 마케팅을 글자 그대로의 뜻으로 이해하기보다 우리 병원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소비자와 관계 맺기의 모든 활동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_ p.24
우리는 ‘인식의 마케팅’이란 개념과
‘브랜드’라는 매우 중요한 지향점을 알아야 합니다.
_ p.29
“이제 진실은 (소비자의) 인식 속에 있다”는, 브랜드 마케팅의 거장 잭 트라우트와 알리스의 명언을 의료계는 뜨끔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입니다.
_ p.29
우리의 마케팅은 막연히 우리 병원을 ‘알리는’것이 아니라 차별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소비자층에게 일관되게 경험하게 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_ p.36
마케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타깃’이나 ‘표적소비자’라는 용어를 씁니다. 이는 마케팅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주요하게 (1차적으로) 마케팅을 할 대상을 말합니다.
_ p.46
맥락효과
_ p.49
초두효과
_ p.50
장기적 플랜, 중기적 플랜, 연간플랜, 월간플랜 등 체계적인 마케팅 플랜을 수립하여 마케팅 예산을 책정하고 유동성을 두고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_ p.55
병원 마케팅은 공식이 아니다. 강연이 끝나고 연세가 지긋한 원장님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는데 원장님이 그러시더군요. “강의는 참 잘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지 알려주어야지”
_ p.76
바로 창의성의 결여입니다. 병원 마케팅을 한다고 하면 “온라인 바이럴 몇 회 얼마에 하고” 하는 것처럼 특정 방법이 공식이 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관행처럼 일정한 패턴을 따라하고 그런 방식의 구체적 방법이 마케팅의 전부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_ p.78
마케팅 비용이 원만한 중견기업에 비해 작기 때문에 노하우가 쌓인 전문가들이 들어올 상황도 쉽게 마련되지 않습니다. 간호사하다, 웹디자이너 하다 갑자기 병원 홍보 담당자가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다보니 남들이 해서 검증된 방식을 따르겠다는 경향이 두터워집니다.
_ p.78
개원이란 치열한 경쟁 상황속에서 후발로 의료시장에 진입하는 일입니다. 수많은 경쟁군들보다 늦게 고객층에게 인식되는 만큼 경쟁군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와 차별화하여 소비자가 우리 병원을 인식하게 하는데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상황인 것입니다.
_ p.85
마케팅분야에서 나날이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브랜드심리학에 따르면 초두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브랜드에 대한 첫인상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_ p.87
또 한 가지 경계할 것은 병원 식구들만 좋아할 듯한 홍보 내용을 무턱대고 꾸미는 일입니다. 소비자가 그 병원 의료진의 MT 사진이며 신변잡기 같은 내용에 얼마나 관심을 가질까요? 블로그나 카페, 웹진 등을 애써 운영하면서도 병원 식구들에게나 관심이 갈 홍보성 병원 정보들이나 다른 병원들과 유사한 내용의 진료 정보, 지루한 의료진 칼럼 일색이라면 이 또한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일입니다.
_ p.119
지역 어디든 어떤 마케팅을 하든 경쟁군을 염두에 두는 것은 우리 병원 마케팅의 성공을 위한 기본 전제입니다. 그런데 경쟁군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우리 병원과 경쟁군의 비교를 통해 최종 한 가지만 선택하게 되므로 그것이 경쟁군이 아닌 우리 병원이 되려면 경쟁군을 철저히 파악하고 그와 차별화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_ p.124
한편 마케팅 전략을 짜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전제조건인 타깃 소비자는 두루뭉수리하게 정해져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마케팅 목표와 상황속에서 1차 공략 대상을 현실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지역민 중 우리 병원의 이런 시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의 니즈, 구매성향, 관련 정보에 대한 인식수준, 광고를 집행하는 매체에 대한 태도 등등 세세하게 정보를 파악해야 합니다.
_ p.126
소비자는 광고나 인터넷 검색, 홈페이지에 의해 먼저 우리 브랜드를 간접 체험하게 되고 상담전화를 하거나 게시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면서도 우리 브랜드에 대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_ p.128
좀 오래된 자료지만 2005년 미국 병원들의 평균 매출액 대비 광고 비율은 4.9%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우리 병원의 현실에 가장 적절한 마케팅 계획과 예산을 세우는 일이겠지요.
_ p.162
소비자가 수많은 광고와 정보속에서 눈길이 가는 광고는 임팩트가 강한 광고입니다. 임팩트가 강하다는 것은 비주얼이나 감각적 요소들이 튄다는 것 뿐 아니라 메시지가 강하게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여백과 비움이 있어야만 합니다. 꽉 찬 콘텐츠와 빽빽한 카피들에서는 임팩트를 살릴 수 없을 뿐 아니라 메시지 전달력도 낮아집니다. 여백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더 잘 보이게 한다는 것을 유념하세요.
_ p.199
솔직히 말씀드려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는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 교육과 현장 경험이 몇 년 이상 되는 광고기획자, 카피라이터와 광고디자이너, 광고 제작전체를 이끄는 디렉터 등이 한편의 광고를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합리적인 광고계입니다. 병원의 경영자나 마케터라면 이상의 것들을 최소한 참조하여 좋은 광고 제작을 위해 유능한 광고대행사 선점과 오리엔테이션, 자료협조, 컨펌 등의 과정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_ p.200
그저 ‘진료만 잘하면 됐지’ 하는 생각만 하는 원장은 지금의 트랜드와 소비자를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진료를 잘한다고 느끼는 것은 진료 받은 후에 가능합니다. 일단은 소비자에게 우리에 대한 특별한 인식을 심어야 합니다.
_ p.207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AIDMA로 정의되던 시대가 가고 AISAS로 재정의된 시대입니다. 최근에는 AISCEAS로 정의하여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_ p.213
병원의 브랜드는 체험을 통한 소비자의 인식에서 만들어집니다. 광고와 홍보 활동은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지만 그것을 확산시켜 주고 명확한 인식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병원 곳곳에서의 체험에 의해서입니다. 전 직원이 브랜드 관점을 공유하고 일관된 신뢰와 높은 만족감 형성을 위해 조직적인 응대를 하는 것 이상으로 친밀감이나 만족감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매우 주효해지고 있습니다.
_ 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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