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고재학 지음 / 예담
[책 읽고 느낀 점]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을 읽으면서 부모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다. 유대인의 교육 방식과 가치관이 자녀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설명하고 있어, 우리 문화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점들이 많다고 느꼈다. 특히, 자녀의 독립성과 비판적 사고를 중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 자녀에게 사랑과 지혜를 동시에 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결국, 부모로서의 역할은 단순히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다.
[책 속에서 건진 문장]
진리는 길바닥에 떨어진 돌멩이처럼 어디에나 흔하게 있다. 그런데 돌멩이를 줍기 위해서는 몸을 구부려야만 한다. 문제는 사람들이 진리를 줍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는 일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_ p.12
자녀에게 ‘답을 얻으려면 스스로 생각해야만 하는’ 질문을 하라
ex) 오늘 학교에서 뭘 배웠니? → 오늘 선생님께 무슨 질문을 했니?
_ p.21
집이 불타고 재산을 빼앗기는 상황이 왔을 때에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재산이 뭘까? 힌트를 주자면, 그것은 모양도 색도 냄새도 없단다. → 지성
_ p.33
<토라>, <탈무드>를 읽고 토론, 마빈 토케이어, 구겐하임 미술관
_ p.38
‘오늘은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니?’ 매일 물어보시니까 궁금한게 없는 날에도 일부러 질문을 만들어내 선생님께 여쭤봐야 했지요.
_ p.43
유대인 아빠는 직장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하루 일과에 대해 대화를 하며, 여유가 생기면 독서를 한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아빠를 따라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흉내를 내고 습관을 들이게 된다.
_ p.51
가장 현명한 인사는
‘부디 당신의 아이들이 당신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_ p.54
유대인들이 하루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저녁이다. 웃고 떠들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자녀에 대한 밥상머리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부모가 자녀의 하루 일과를 들으면서 칭찬과 격려를 하다 보면 인성교육이 절로 된다.
_ p.56
체벌에는 반드시 원칙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잘못의 내용과 그에 따른 체벌의 종류를 사전에 주지시키고, 예외없이 적용해야 한다.
_ p.61
체벌의 원칙
1. 부모가 화가 난 상태에서 자녀를 꾸짖거나 나무라서는 안된다.
2. 자녀의 잘못된 행동은 즉시 그 자리에서 고쳐줘야 한다.
3. 결과만 보지 말고 원인까지 살펴서 꾸짖어야 한다.
4. 언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항상, 절대, 정말로, 반드시 X)
_ p.62
전문가들은 육체적으로 성숙한 청소년 자녀에게 금욕만을 강조하는 성교육은 실효성이 없다고 말한다. 다 큰 성인도 ‘실수’를 많이 하는 세상인데, 불완전한 존재인 사춘기 청소년들이 ‘사고’를 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금욕과 절제에 대한 성교육과 함께 안전한 성생활에 대한 교육도 함께해야 한다.
_ p.83
수수께기를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 아버지가 저녁에 식탁에서.
_ p.90
유대인들의 독서는 돌 무렵 침대 머리맡에서 부모가 읽어주는 베겟머리 독서로부터 시작되어 평생 지속된다.
_ p.92
읽어주는 도중에 아이가 질문을 할 때는, 설령 엉뚱한 질문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아이의 수준에 맞춰 성의껏 답변해주어야 한다.
_ p.97
주입식, 전달식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하는데 그치지만,
대화식 교육은 지성과 인성도 함께 전달된다.
_ p.123
‘문제의 답은 하나뿐이다’라는 생각과 ‘문제의 답은 여러개 일수 있다.’는 생각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ex) 2+7=□ vs □+□=9
_ p.130
그런데 뭔가를 시작하면 중간에 하다 마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선택은 내(아이)가 하지만 끝까지 다 하게 했다. 부모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내(아이) 선택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_ p.146
‘~해야 한다.’라는 식의 강요는 금물이다. 자녀가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도록 ‘아빠(엄마)는 ~라고 생각하는데, 네 생각은 어떠니?’와 같은 식의 대화가 돼야 한다.
_ p.148
자녀가 영어는 잘해도 수학은 못할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자녀의 미래가 보인다. ‘형제의 머리를 비교하면 양쪽을 다 죽이지만, 형제의 개성을 비교하면 양쪽을 다 살릴 수 있다.’
_ p.160
어린이가 어떤 인물을 자신의 역할모델로 삼느냐는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들은 사회화과정에서 동일시 적용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숭배하는 인물을 닮으려 노력한다. 태도, 가치관, 말씨, 내면화하려는 경향.
_ p.201
지식보다 지혜를 먼저 알려준다.
기대감은 전달하고 기대치는 전달하지 않는다.
_ p.212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본래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을 지칭했다. 지금은 ‘높은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라는 뜻으로 쓰인다.
_ p.222
꿀을 만지다 보면 조금은 꿀맛을 볼 수 있다.
향수가게에 가까이 가면 향수의 향이 옮는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_ p.238
‘이미 한 일을 후회하기 보다는 꼭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일을 후회하라’고 말한다. 인간은 실패를 하더라도 그에 따른 큰 교훈을 얻기 마련이다. 그런데 하고 싶었는데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교훈을 얻을 가능성을 상실한 것이다.
_ p.270
편안하게 안주하는 생활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은 두려움이다.
그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어렵고 힘든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_ p.290
유대인들은 자녀를 사브라(sabra)라고 부른다. 자녀가 어렸을때부터 ‘아빠처럼 사브라가 되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들려준다. 사브라는 선인장 꽃의 열매다. 겉에는 가시가 많지만, 속은 붉은색으로 단맛이 난다. 비 한방울 오지 않고 땡볕이 내리 쬐는 사막의 악조건을 견디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사브라처럼 역경을 이기고 강인하게 살아남으라는 뜻이다.
_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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