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9.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 디자인 _ 책 속에서 건진 문장

039.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 디자인

김동환, 배성환, 이지현 지음 / 에이콘

 

[책 읽고 느낀 점]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 디자인'을 읽으면서 UX 디자인의 중요성과 스토리텔링의 결합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깨달았습니다. 김동환, 배성환, 이지현 작가는 사용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에 맞춘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특히,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더 깊이 있게 만들어주는 방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실제 사례를 통해 이론을 실천으로 옮기는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디자인 과정에서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잘 설명하고 있어, 팀워크의 가치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스토리텔링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UX 디자인의 핵심 요소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만드는 방법을 탐구하게 해줍니다.

 

사용자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 접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UX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 속에서 건진 문장]

일반적으로 심미적인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와는 달리, UX 디자이너는 사람들의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찾고 적용하는 총체적인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 UX는 잘 짜인 일련의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연속적인 프로세스 일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비즈니스의 전략적인 방향에서 그들이 제공할 가치가 근본적으로 사용자를 만족시킬지를 논하는 철학적인 접근이 될 수도 있다.

_ p.21

 

 

부정적인 시간의 원인중 하나는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사용자 경험이 아이폰이나 유명 웹사이트 같은 일부 영역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소위 우수 사례라고 하는 잘 알려진 일부 사례 그 자체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의나 프로세스에 이해는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까지도 전체적인 구조와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고민과 사용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는 부족해 보인다. 사용자에게 억지로 경험을 주입시키려 하거나 표면적인 수준으로만 접근한다면 제대로 된 방향성을 정립하기 힘들다.

_ p.34

 

 

기업간 경쟁상황을 보면 늘 몇몇 경쟁사가 시장의 모든 점유율을 차지하는 듯 보이고는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경쟁사가 점령하고 있을 것 같은 시장도 결국에는 변하기 마련이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불확실했던 과거보다는 분명한 변화의 방향성을 갖추기 시작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그래서 그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모멘텀 중의 하나인 사용자경험을 제대로 이해하고 반영하는 활동이 지금 필요하다.

_ p.36

 

 

사용자경험은 많은 경우 디자인이라는 용어보다 오히려 ‘기획’, ‘전략’이라는 업무 영역으로 설명되고는 한다. 이는 사용자경험이란 무언가를 이쁘고 조화롭게 꾸미는데 그치는 활동이 아니다.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지 못한 니즈를 발굴해내고 이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전략을 기획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_ p.44

 

 

차별화된 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문제점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철학이 전제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과 철학없이 눈으로 보이는 부분만을 기존 시스템에 도입하는 건 단순히 흉내내기에 그치기 마련이며 이것만으로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없다.

_ p.65

 

 

바로 포스트잇에 쓰인 인사이트를 연관성이나 관련된 주제에 따라 분류하는 작업인데, 발견한 정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및 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면서 큰 테마를 찾아내는 작업이다. 이는 디자인의 핵심 주제를 발견하기 위한 활동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이미 분류된 카테고리를 다른 방식으로 분류하고 재구성하면서 팀의 의견과 피드백을 듣는 시도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_ p.114

 

 

리서치와 분석과정을 통해 찾아낸 발견점을 컨셉으로 연결해주는 과정에는 바로 브레인스토밍이 있다. 브레인스토밍은 주제를 정해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다수의 아이디어를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브레인스토멩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내어놓는 아이디어를 비판하지 않는다. 오히려 엉뚱하고 관계없어 보잉는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분위기를 장려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유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_ p.132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얻는 모든 경험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비즈니스 적으로도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함을 포함한다. 이것은 매출을 통한 직접적인 수입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목표를 달성하는 궁극적인 가치를 말할 수도 있다.

_ p.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