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8. 피터드러커가 살린 의사들 ①개념편
제원우 外 지음 / 21세기북스
[책 읽고 느낀 점]
'피터 드러커가 살린 의사들 ①개념편'은 의사와 경영의 융합을 통해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드러커의 경영 철학이 의료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이 강조되어, 의료 서비스의 질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의사들이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이 실질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저자들은 복잡한 의료 시스템을 간결하게 분석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의료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을 통해 경영과 의료의 경계를 허물고, 두 분야의 협력을 통한 혁신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독자로 하여금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의료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경영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유익한 내용이 가득합니다.
[책 속에서 건진 문장]
가끔 그들의 글이 충분치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것은 그만큼 현실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말하고 싶다. 행여 이 책이 병원 홍보와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는 글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
_ p.8
대부분의 지식근로자들이 높은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설정 자체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_ p.8
사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이미 오래전에 누군가 다 훑고 지나갔으리라.
때문에 새로운 것이어야만 글로 표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누구도 영원히 글을 쓸 수 없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글은 자신만을 위한 자아도취 행위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조용히 혼자 글을 쓰는 것과 책의 형태로 세상에 글을 공개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출판은 자신의 무지를 만천하에 공개하는 짓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출판은 자신의 무지를 공개하는 아픔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때, 그런 용기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로써 저자의 손을 떠나 세상을 구경할 부끄러운 책을 위한 변명을 갈음하고자 한다.
_ p.9
이익은 기업 생존의 필수요소이고, 영속의 전제조건이지만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필수요소는 목표와 같을 수 없다. 기업, 특히 병원은 본래의 가치와 사명이 있다.
개업은 자유지만, 개업을 하는 순간 병원은 사회가 요구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책무를 지닌다. 조직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 병원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_ p.44
병원장이 직원의 인생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
조직의 주인은 스스로 주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스스로 선택한 인생이고 직장이라면, 자기의 삶은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옳다.
내가 선택한 것을 다른 사람이 책임질 수 있는가?
다른 사람이 선택한 것을 내가 책임질 필요가 있는가?
자유를 가진 사람만이 선택할 수 있고, 자유에 의해 선택한 사람만이
그 결과에 책임질 수 있다.
_ p.49
글은 말보다 강력한 힘을 갖는다. 글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며, 충분히 체계적이며, 교육과 회람을 통해 여러 가삼에게 무한 전파될 수 있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갖는다. 평소에 생각과 주장을 글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_ p.79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인재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업문화 및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직원들이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숨은 잠재력을 만들어 주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우수한 인재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소수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높은 급여를 보장한다고 해도 우수한 인재는 언제든지 조직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오히려 평범한 직원들의 잠재력을 키워서 성공하는 기업조직을 구축하는 것이 현명하다.
_ p.94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보다 한 차원 높은 공동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할 때 달성하기 힘든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업이라면 직원들의 그러한 잠재력이 특히 더 중요하다.
_ p.96
비전은 병원의 지향점이다. 이에 반해 미션은 설립 당시의 철학이다. 그러므로 비전은 미션을 달성시키기 위한 미래상이다. 비전은 일종의 목표이고 미션은 목적이다. 비전은 미션을 전제로 만들어진다. 미션이 없는 상태에서 수립한 비전은 당위성이 떨어진다.
_ p.127
비전은 워크숍 행사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비전이 사는 곳은 구성원의 마음속이다.
_ p.136
전략 선택은 시장정의에서 시작된다.
현실적 시장정의와 잠재적 시장정의
_ p.181
환자 입장에서 의료시술 능력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직접 자신의 신체를 대상으로 실험해보기 전까지는 검증할 방법이 없다. 모든 병원이 자신의 능력이 훌륭하다고 말하므로 분별력이 생기지 않는다. 이런 경우, 병원은 정확한 수치로 차별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_ p.189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것은 단연 내원 환자를 만족시켜 그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병원 홍보를 하게 만드는 입소문 전략이었습니다.
_ p.200
조직 구성원의 역량 진전율
구성원의 역량에 진전이 있어야 병원도 발전할 수 있다. 구성원의 역량은 퇴보하는데 병원이 발전한다는 이야기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_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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