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 답답한놈 엉뚱한놈 참기발한놈
조관일 지음 / 클라우드나인
[책 읽고 느낀 점]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서 창의에 관한 얘기를 풀어갔다. 초반에는 이런 점이 와닿았는데, 책의 중반부와 후반부로 갈수록 저자도 타인의 사례나 유명한 사람들의 글을 인용하기 시작하면서 다른책과 같은 인상을 가졌다. 그래도 이책을 통해 사물을 다르게 보고 끊임없이 상창력을 발휘해 자신의 것으로 재바꿈해야 함을 느꼈다.
남들이 무모하고 쓸데없는 일이라고 얘기해도 혼자만의 뚝심을 통해 끝까지 밀어붙이면 결과와 상관없이 또하나의 결과물이 탄생되는 것이다. 실패일지라도 실패가 아닌 경험의 결과물이.

[책 속에서 건진 문장]
당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루 중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체적인 것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_ p.11
크리맥션(Crimaction)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크리맥터(Crimacter)’를 새롭게 소개한다. 크리맥터란 ‘생각능력이 뛰어난 참 기발한 사람’을 지칭한다.
_ p.19
‘창의’를 이론으로 설파하거나 얼굴도 본 적 없는 먼 나라의 천재들을 들먹이지 않고
나의 생생한 경험과 실적으로 말할 것이기에 훨씬 실감 나게 다가올 것임을 확신한다.
_ p.21
나 자신의 이야기로 책을 구성하려는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창의에 관한 책들 대부분이 저자의 이야기가 아닌 타인들의 사례를 통해서 이론을 펼쳐나간다는 점 때문이다.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이라 하더라도 대개가 특정한 분야에서의 경험 – 예컨대 광고나 디자인 또는 한두 가지의 발명에 관한 사례의 것이기에 보통의 직장인, 일반적인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실감나게 다가가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
_ p.22
‘창의’라면 아이디어나 발명 따위를 머리에 떠올리지 마라.
그 선입견을 깨라. 창의는 다른 생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일상화하는 사람이 크리맥터다.
_ p.34
생각의 안테나를 높이 세워라. 그러면 창의의 ‘꺼리’가 보인다.
_ p.35
‘최초’에 얽매이지 마라. 다른 곳에서 실행 중인 아이디어 중에서도 당신의 업무와 관련되는 것을 골라내 당신의 ‘버전’으로 바꾸고 진화시키면 ‘기발한 놈’이 된다.
_ p.42
최근에 알려진 기발한 아이디어나 상품들을 검색해 보는 버릇을 들여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_ p.57
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은 ‘무엇’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라고 했다.
이 말을 잘 음미하라. 중요하다. 즉 창의적 발상의 근원은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끄집어낼 것인가’에 있다는 것이다.
_ p.62
아이디어에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상식을 뛰어넘을수록 기발한 것이 된다.
종횡무진, 생각할 수 있는 그대로 생각하라.
_ p.66
창의성에는 파블로 피카소나 백남준과 같은 사람들이 발휘한 ‘예술적 창의성’이 있고, 아인슈타인이나 마리 퀴리 같은 이들이 보여준 ‘과학적 창의성’, 그리고 ‘날개 없는 선풍기’를 만든 기업인 제임스 다이슨처럼 비즈니스적 아이디어맨들이 발휘하는 ‘고안적 창의성’, 즉 비즈니스 창의성이 있다.
_ p.77
당신의 일을 사랑하라. 애절하면 창의가 나온다.
_ p.100
상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창의적 실천이다.
_ p.118
창의란 그런 것이다. 엉뚱한 사람에 의하여 우연히 터지는 것이 아니다. ‘가장 깊이 생각한 사람’의 머리를 통해서 상창력이 발휘된다. 간절히 염원하는 사람에게 결정적 순간이 오고 아이디어가 나온다. 그리고 온 신경을 집중해서 ‘예의 주시하는’ 과정에서 폭발하는 것이다. “우연은 준비된 사람을 돕는다”는 말이 있다. 아이디어는 어느 순간 우연처럼 발현되지만 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일상의 준비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_ p.162
글쓰기는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노동이다.
_ p.185
나는 나 이전의 마지막 사람이 멈추고 남겨 놓은 것에서 출발한다.
_ p.198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으며,
남의 눈을 통해서만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 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계에 머물 수밖에 없다.
_ p.231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이대로 가면 이대로 갈 뿐이다. 당신의 미래를 냉정하게 그리고 생생히 상상해보라. 그리고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하라. 그래야 남과 다른 당신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주위를 주의 깊게 둘러보자.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막힌 ‘꺼리’와 ‘기회’가 가까이에 있을지 모른다. 아니, 가까이 있는데 알아채지 못할 뿐이다. 그것을 발견해내고 자기실현의 동력으로 현실화하는 능력이 바로 창의다.
_ p.244
무엇인가 개선하려고 하는 사람은 다자이너다.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마음이 디자인 마인드다.
_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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