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지음 / 마음의숲
[책 읽고 느낀 점]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여정에 대한 강한 공감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삶을 살겠다는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불안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그 속에서 용기를 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약점과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나로 성장하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이러한 자기 수용의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줄 것입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건진 문장]
몇 장의 사진으로 요약된 그들의 삶보다
우리에겐, 우리의 삶이 더 소중하다.
_ p.19
시기심이 파괴적인 이유는
자신이 가진 것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데 있다.
_ p.20
자신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_ p.43
내 삶에는 많은 제약이 있고, 보장된 것은 없지만
특별하지 않는 보통의 삶에도 허락된 많은 것들이 있다.
_ p.50
실제로 _ 생각의 지도의 저자 리처드 니스벳이 밝히길 그의 고향에서는 교육의 목표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과 ‘자존감을 심어주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에 대해 논쟁까지 있었다고 한다.
_ p.56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멸시의 부작용은 다른 쪽에서도 진행된다.
은근한 차별과 멸시를 품고, 치킨 배달을 하지 않기 위해,
공장에서 미싱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
그 속에선 배움에 대한 유희와 호기심은 없다.
무시와 추락에 대한 불안을 동력으로 공부하고,
불안이 줄어들면 자극 글귀를 찾으며 불안을 충전할 뿐이다.
무론 일시적인 불안과 긴장감은 능률을 높이고 동기를 제공한다.
하지만 삶의 동력으로 불안과 긴장만이 남았을 때는
아로나민 골드로도 풀 수 없는 마음의 만성피로가 만들어진다.
부모가 자식의 행복을 위한다며 내뱉던 말들이
자식을 만성적인 불안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_ p.64
선별적 존중을 보내는 것이 아닌,
자신에 대해서도 타인에 대해서도 조건 없는
공정한 존중을 보내는 것이다.
_ p.73
스스로를 충분히 의식하지 못한 채, 타인과 사회의 시선에 질질 끌려 사는 것으론 결코 자존감에 닿을 수 없다. 그렇기에 단단한 자존감을 세우기 위한 첫걸음은 분명하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
_ p.75
통념의 자리에 우리의 신념을 채우기 위해
우리에게도 브레인 워싱 클래스가 필요하다.
_ p.87
내 삶을 책임지는 것이 나의 몫이라면
자식이 부모 마음대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건 부모님 몫이다.
우리를 짓누르는 것이 부모님에게 받은 경제적인 지원에 대한 채무감이라면
살며 최선을 다해 갚으시라. 하숙비를 내야 하숙생이 되는 거다.
하지만, 우리 삶까지 저당 잡혀 살지는 말자.
_ p.91
우리에게 절실한 건, 우리를 증명할 명함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증명할 필요 없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_ p.105
삶에 완벽한 답안지는 없으나 어떤 답을 내리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면
당신의 모든 선택은 정당하다.
_ p.107
어떤 이들은 취향에 고하를 나누고 같은 취향을 강요하는 실수를 저지르지만
취향의 차이는 우열의 증거가 아니며, 강요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다.
_ p.108
한 개인이 자신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해선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이해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직업 선택이 중요하다.
_ p.116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힘을 앗아간다. _코리 덴 붐
_ p.122
사람들은 불행을 꽁꽁 숨겨두기에 모를 뿐 세상에 보편적이지 않은 불행은 없다.
원치 않은 일이 닥쳤을 때, 그것을 불운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해프닝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행복은 이 지점에서 결정된다.
_ p.130
안도감을 얻기 위해 과장된 걱정
_ p.132
지나온 길을 돌아볼 때 필요한 건 후회가 아닌 평가이고,
앞으로의 길을 내다볼 때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닌 판단이다.
_ p.138
단지 열심히 살아가는 자신을 증빙하기 위해 사람들의 무리 안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불안에 쫓겨 열심히 하는 건 그만두시라. 대신 원점으로 돌아가자.
당신의 삶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그 목적을 세우고 방법을 찾자.
당신의 목적을 충분히 의식하고 실천하는 것. 안도감이란 그곳에 있다.
_ p.150
내가 애써 지킬 만큼 상대가 좋은 사람이라면 나의 요구와 거절을 이해해줄 것이고
나의요구와 거절에 쉽게 빈정이 상하는 사람이라면
나도 그 관계를 지키려고 애써서 노력할 필요가 없다.
_ p.179
변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자질은 지치지 않는 것이다.
_ p.212
문제는 싸움이나 국론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싸우지 못해
문제의 해결책과 제대로 된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데 있다.
_ p.215
비난이 아닌 대안이 필요하며,
모욕이 아닌 설득이 필요하다.
_ p.217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막연한 희망이나 대안 없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근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_ p.221
여행 내내 한번도 꺼내지 않았던 짐과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과 삶을 무겁게 만드는 불필요한 욕구와 잘못한 것 없는 부끄러움과 지치게만 하는 과잉된 관계. 이 모든 것에 대한 최후통첩. 그 포기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자유롭게 살고 싶거든 없어도 살 수 있는 것을 멀리하라. _톨스토이
_ p.246
매일 비슷한 패턴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삶의 무수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압축해버리는 일이고,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는 일이다.
_ p.249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은 손에 있는 생명선을 팔목까지 연장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는 일이다.
_ p.249
내가 선택한 것이기에 불안할지라도 불만은 없어요.
_ p.260
하지만 내가 힘든 크기와 타인이 힘든 크기는 같지 않다.
세상에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운 사람도, 달리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듯이,
같은 문제에도 체감되는 난이도는 다른 법이다.
_ p.268
그러니 먹고 살기 위해선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고,
지겨움이든 불안함이든 견뎌야 한다.
아직 어른이고 싶지 않다 해도
우리의 부모님이 그랬듯 그렇게 어른인 척하며
어른이 된다.
_ p.281
'책 속에서 건진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4. 단박에 카피라이터 _ 책 속에서 건진 문장 (4) | 2024.12.27 |
---|---|
073. 스마트한 선택들 _ 책 속에서 건진 문장 (2) | 2024.12.26 |
071.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_ 책 속에서 건진 문장 (2) | 2024.12.24 |
070.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_ 책 속에서 건진 문장 (1) | 2024.12.23 |
069. 꼰대 김철수 _ 책 속에서 건진 문장 (1) | 2024.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