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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건진 문장

071.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_ 책 속에서 건진 문장

by 마음이 동하다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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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애덤 스미스 원저, 러셀 로버츠 지음 / 세계사

 

[책 읽고 느낀 점]

인간의 정체성과 자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애덤 스미스와 러셀 로버츠는 개인의 경험, 환경,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떻게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형성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철학적 깊이와 함께 실용적인 통찰을 제공하여, 독자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자아 형성의 복잡성을 명확하게 전달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형성되는 가치관과 신념에 대해서도 성찰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타인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이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로 이어졌습니다.

 

 

[책 속에서 건진 문장]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라 할지라도, 기본 바탕에는 이와 반대되는 선한 본성도 있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사람의 운명과 처지에도 관심을 갖는다. 또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을지라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기도 한다.

_ p.14

 

 

어떤 국가는 부자인데 왜 어떤 국가는 가난한지에 대한 이유를 밝힌, 엄청나게 유명하고 훌륭한 책을 쓴 덕에 애덤 스미스는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감정론」에서의 애덤 스미스는 행복을 얻기 위해 돈을 따르는 삶이 얼마나 헛된지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설득력 있게 말해준다.

_ p.19

 

 

세계 정치경제사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자유무역 옹호자 애덤 스미스가, 정부를 위해 밀수품 반입을 저지하고 수입업자로부터 세금을 걷으며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니! 사뭇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_ p.20

 

 

내가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혹은 실행하지 않은 나의 동기에 대해 칭찬하는 사람은 나를 칭찬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칭찬으로부터 어떤 만족도 얻을 수 없다.

_ p.77

 

 

하루하루 이러한 선택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삶을 이루는 게 아닌가.

그런데 우리는 과연 그때마다 가장 옳은 선택을 하고 있는가?

_ p.90

 

 

확증 편향은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박하는 증거를 무시하고

내 믿음을 확인시켜주는 증거만을 열렬히 받아들이는 성향을 말한다.

_ p.105

 

 

주위 사람의 감정과 조화를 이루려면

원래 올라가 있던 톤을 반음 내려야 한다.

_ p.180

 

 

세상은 복잡한 곳이다.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억지로 애쓰지 말자.

내가 손잡이를 힘껏 돌린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문이 다 열리는 건 아니다.

_ p.274

 

 

「도덕감정론」은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 즉 가족이나 친구, 가까운 이웃처럼 우리가 적극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룬 책이다. 반면 「국부론」에서 스미스는 모르는 사람들과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_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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