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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건진 문장

081. 쇼펜하우어 인생수업_ 책 속에서 건진 문장

by 마음이 동하다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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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쇼펜하우어 저, 김지민 엮음 / HIGHEST

 

[책 읽고 느낀 점]

삶의 고통과 불행을 직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달았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삶이 본질적으로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고통의 원인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더 깊은 이해와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개인의 욕망과 욕구가 어떻게 고통을 유발하는지를 설명하며, 욕망을 줄이는 것이 내적 평화를 찾는 방법임을 일깨워 준다. 또한, 예술과 철학의 역할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그의 시각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책 속에서 건진 문장]

그렇다 보니 우리는 자주 그런 모습들을 목격한다. 공부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어른이 되고 나서야 이것저것 배워보고자 하는 욕구를 불태우는 어른들의 모습을 말이다. 인식만이 존재하는 시기는 불안정하고 의지만이 존재하는 시기는 야만적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을 때, 적당한 의지를 토대로 인식을 채워 넣게 되는 것, 그리하여 조금 더 성숙한 내가 되어가는 것을 보고 우리는 ‘어른이 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_ p.25

 

 

머릿속에서 둘 이상의 가치가 충돌하거나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마다 나가서 걷는다.

_ p.72

 

 

고통과 결핍이 없는 순간이 그 무엇보다도 귀한 순간이라는 사실.

그 사실을 아무런 일이 없는 건강한 시간에도 항상 인식하고 있다면

현재를 좀 더 가치 있게 여기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_ p.106

 

 

모든 즐거움은 어떤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서 오기 때문이다. 욕구가 충족되면 더는 즐거움도 없어진다는 사실은, 식사를 한 후에는 더 먹을 수 없고 잠을 푹 잔 뒤에는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처럼 그리 한탄할 만한 일은 아니다.

_ p.109

 

 

하찮은 지금일지라도

가장 찬란했던 과거보다는 우월하다. _아르투어 쇼펜하우어

_ p.145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고독으로부터 두 가지 이점을 얻는다. 첫째는 자기 자신과 함께할 기회를 얻는다는 점, 둘째로는 남과 함께하지 않을 기회를 얻는다는 점이다. 건강함과 밝음이 있는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을 고난의 시간으로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나 자신과의 설레고 즐거운 데이트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_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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