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사이넥 지음, 이영민 옮김 / 타임비즈
[책 읽고 느낀 점]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를 읽으면서 사이먼 사이넥의 '왜'라는 질문의 힘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직업적 목표를 넘어서, 개인의 삶의 의미를 탐구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사이넥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동기부여를 받는 이유는 '왜'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리더십과 조직의 성공이 명확한 목적의식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여러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왜'를 발견할 때, 더 큰 열정과 충성심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가 '왜'를 이해하고 공유할 때,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사이넥의 통찰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의 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각자가 자신의 '왜'를 발견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깁니다. 삶의 목적을 되새기게 해주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건진 문장]
우리 각자는 ‘진실’ 혹은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그리고 그 진실이나 신념은 거의 대부분 추정과 주관적 인식에 의해 구성된다.
우리는 ‘안다고 여기는 것’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_ p.24
비관주의자의 말은 대개 옳다. 하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낙관론자다.
‘무엇을’ ‘어떻게’만 묻는 사람과 ‘왜’를 묻는 사람의 차이다.
_ p.33
사람을 움직이는 법은 두 가지다. 조종 그리고 영감
_ p.35
골든 서클은 황금비(golden ratio)에서 나온 개념이다.
_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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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p.66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자기가 몸담은 기업이나 업계를 ‘무엇을’로 규정하게 되면 지속적인 생존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문이 생겨난다. 같은 시야, 같은 관점으로 상황을 너무 오래 관찰하다 보면, 새로운 흐름이나 조류를 포착하거나 변화를 꾀하는 일이 점점 더 힘들어진다.
_ p.81
자신이 어떤 업계에 속해 있든 자신만의 고유 목적과 명분, 신념으로 돌아가야 변화하는 흐름에 적응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그러니 “피 튀기는 경쟁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묻는 대신, 이렇게 물어야 한다. “애초에 우리는 왜 이 일을 시작했는가? 오늘날의 기술 변화와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과 대의가 진정 빛을 발하도록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_ p.82
가슴이 시키는 일은 논리가 지배할 수 없다.
스타-벨리 스니치는 배꼽에 별이 있어요.
별이 없는 플레인-벨리 스니치는 식욕조차 없네요.
_ p.83
우리는 자기 신념을 훌륭히 전달할 줄 아는 리더, 조직에 끌린다. 기꺼이 소속되고 싶고 나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주며 안정감을 주어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면, 십중팔구 영감을 불어 넣는 능력도 지니고 있을 것이다.
_ p.87
훌륭한 리더는 자신의 직감을 믿는다. 과학보다 예술을 앞세운다.
머리보다 가슴을 먼저 얻는다. “왜”로 시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_ p.95
- ‘왜’의 명료함 – 당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어떻게’의 원칙 – 어떤 기준에 따라 행동할 것인가
- ‘무엇을’의 일관성 –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 올바른 순서 - ‘왜’를 모르면 ‘어떻게’도 알수 없다.
_ p.104
신뢰는 가치와 행동한다. 돈을 많이 버는 가치가 아니라, 가치관 말이다.
가치(value)의 정의를 살펴보면, ‘신뢰가 전달된 것’이라 되어 있다. 자신만의 가치를 가진 사람을 억지로 설득할 수 없다. 무언가를 신뢰하는 누군가를 강제로 납득시킬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신뢰는 상대와 내가 동일한 가치와 신념을 공유한다는 것을 서로 알리고 보여줌으로써 생겨난다. ‘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무엇을’ 통해서 증명해야 한다. ‘왜’는 신념이고 ‘어떻게’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이며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무엇을’이다. 이 셋이 모두 균형을 이룰 때 신뢰가 쌓이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_ p.121
우리는 자신과 어울리는 문화 속에서 더 잘하는 법이다.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이 반영되는 장소에서 더 잘해내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만을 원하는 사람과 거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신념을 공유하는 사람과 거래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다. 그래서 자신이 자연스럽게 성공할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일하는 것이 유익하다. 그 문화의 가치관과 신념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_ p.130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낄 때 성공이 보장된다. 회사나 경영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게 아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
_ p.133
평균수준에 있는 기업들을 직원에게 힘써 처리해야 할 ‘업무’를 부여한다.
반대로 혁신적인 조직은 사람들에게 노력하여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제공한다.
_ p.143
나는 전구를 만드는 하나의 방법을 찾지 못한게 아니다.
전구를 만들 수 없는 1,000가지 방법을 알아냈다. _에디슨
_ p.145
회사를 신뢰하지 않는 직원은 단순히 자신과 맞지 않다는 생각으로, 보다 높은 차원의 선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자신의 보상과 이득만을 위해 일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조직이 자신에 잘들어 맞는다고 생각하면 탐험하고 발명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기회가 닿을 때마다 특별히 애를 쓸 것이다.
상호 신뢰가 있을 때라야 조직은 훌륭해 질 수 있다.
_ p.151
신뢰는 공통의 가치관의나 믿음을 가진 문화나 조직에서 생성된다.
가치관과 신념을 활기차게 관리할 때 신뢰가 유지된다.
_ p.157
인플루언서에게 보상을 주는 것 역시 모두 조종이다. 그리고 그 조종은 인플루언서들이 자기가 속한 집단에게 진정성 없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한다. 그렇게 되면 머지 않아 집단은 인플루언서의 권유와 추천이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간파하게 된다. 신뢰는 무너지고, 따라서 인플루언서의 가치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_ p.171
우리 대부분도 그렇다. 우리가 택한 길은 주로 ‘우연히’ 접어든 경우가 많다. 지금 내가 하는 일도 나로서는 결코 계획한 적이 없는 일이다.
마케팅이라는 내 일 때문이 아니라, 내가 믿는 대의명분 때문이다. 내가 일을 하는 목적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한껏 고무되어 일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고 노력을 기울이는 일이 흥분되고 신난다. 대의명분을 실현시킬 다양한 ‘무엇을’ 찾는다.
_ p.188
‘왜’는 단지 믿음이다.
‘어떻게’는 그 믿음을 실현시키기 위해 취하는 조치이고, ‘무엇을’은 조치의 결과이다.
_ p.190
세상 사람들은 꼭 그래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별다른 대안을 찾아내지 못해서 주어진 자기 인생을 살아가고 자기가 하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가급적 같은 상황에서도 늘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_ p.203
‘성취(achievement)’와 ‘성공(success)’이 똑같지 않다.
성취는 목표와 마찬가지로 도달하거나 이루는 것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명료하게 정의할 수 있으며 측정도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성공은 느낌이나 마음상태다. 목표에 도달하는 길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만, 성공이라는 보이지 않는 감정에 도달하는 길을 마련하는 것은 더 힘들다.
‘무엇을’ 추구하여 얻으면 성취가 따라온다.
‘왜’ 원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추구한다면 성공이 따른다.
_ p.240
화살에 어떤 힘과 위력을 싣기 위해선, 반드시 뒤로 당기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과녁으로부터 180도 먼쪽으로 말이다. ‘왜’가 힘을 얻는 것도 마찬가지다. 현재 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돌아보아야 나온다.
‘왜’를 찾는 것은 발견의 과정이지 발명의 과정이 아니다.
_ p.282
어떤 유형의 회상에서 일을 하건 어떤 업계에서 일을 하건,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영감을 주는 일을 하도록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것. 그리하여 모두 함께 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 이 길이 바로 내 인생을 걸고 내가 완벽히 몰입해야 할 나의 일이었다.
_ p.290
벤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은 특별하다.
다른 사람과 경쟁할때는 아무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 자신과 경쟁할때는 모든 사람이 도와주고 싶어한다.
_ p.297
우리의 사업방식에 대해 생각해보자. 우리는 언제나 다른 누군가와 경쟁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다른 누군가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더 나은 품질, 더 많은 특징, 더 좋은 서비스, 우리는 늘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비교한다. 그럴때는 어느 누구도 우리를 돕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 자신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매일 일터에 모습을 나타낸다면 어떨까? 지난주 했던 것보다 이번주에 더 잘하는 것이 목표라면 어떨까? 지난달보다 더 나은 이번달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창업할 때 보다 더 나은 기업을 만들어 놓고 떠나기를 원하는 것 이외에 다른 목표가 없다면?
_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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